LG전자, 첫번째 'UP가전' 내놨다…'퓨리케어 공기청정기' 출시

입력 2022-03-15 10:19   수정 2022-03-15 10:20


LG전자는 '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', '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'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.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'LG UP가전'의 첫 번째 공기청정기다. 일반적 기능 개선이나 업데이트와 달리 소비자가 새로운 기능을 직접 선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LG 씽큐(ThinQ) 앱의 'UP가전 센터'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.

이 제품에는 UV나노 기능이 탑재돼 있어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99.99% 살균, 항바이러스·항균 효과는 물론 5대 유해가스와 0.01㎛(마이크로미터)의 극초미세먼지를 99.999% 없애주는 등 탁월한 위생 성능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.

2022년형 신제품은 기존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모델만의 차별화된 청정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. 두 개의 클린부스터가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m(미터)까지 보내줘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.

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자동차 안, 독서실, 아이방 침대 밑 등 다양한 공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. 360도로 주변 공기를 흡입한 후 정화한 공기를 상단에 있는 부스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보낸다.

UV나노 기능을 통해 필터에 붙을 수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99.99% 제거하며, 한국공기청정협회(KACA)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모두 받았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.

LG전자는 해당 제품이 사용 편의성도 높다고 강조했다. 36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. 자동차 시거잭(외부 전원 공급용 단자)과 연결해 사용할 때는 전력 공급 여부에 따라 제품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진다.

특히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무게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640g이다. 골드·라벤더·민트·망고 등 4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27만9000~30만9000원이다.

이재성 H&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(부사장)은 "강력한 청정·위생 성능과 차별화된 업그레이드 기능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선사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
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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